[2020국감]경찰청장 “개천절 차벽, 이명박·박근혜 때 상황과 달라”

김창룡 청장, 8일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서 밝혀
  • 등록 2020-10-08 오후 5:46:21

    수정 2020-10-08 오후 5:54:32

[이데일리 이용성 정병묵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이 지난 3일 개천절 광화문 광장에 설치돼 논란을 빚은 차벽 관련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의 상황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창룡 경찰청장이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 참석해 선서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김 청장은 8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설치한 차벽과 개천절 집회 차벽이 같은가”라는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엄청나게 (상황이) 변화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정치적 구호를 차단하기 위해 설치한 차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련한 차벽은 차이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 청장은 또 “오는 9일 한글날 집회도 국민 안전 생존권 차원에서 개천절과 마찬가지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10명 이상 집회 불허 조치에 대해서도 “감염병 위험 방지 차원에서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부 국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점도 유념해 완화할 수 있는 부분은 완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9일 광화문에도 차벽을 설치해 대규모 인원 집결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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