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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박동휘 현대자동차(005380) 아중아지원실장은 21일 “인도 시장에 5년 내 20여종 이상의 친환경차를 공급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심포지엄’에 참석해 인도시장에서의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대차는 1996년 인도 시장의 미래 잠재력을 보고 진입했다. 당시 인도 승용차 시장은 연간 37만대에 불과했다”면서 “그런 인도가 올해 기준 연간 360만대의 승용차가 판매되고 20개 이상의 브랜드가 자리 잡은 글로벌 5위 자동차 생산 기지로 급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박 실장은 “현대차가 인도시장에서 그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혁신적인 제품과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출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 수행 등 노력에 있었다”고 회상했다.
현대차는 향후 인도 내에서 친환경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 실장은 “전기차와 수소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을 시장에 공급하고 이 분야에서 선두주자가 되고자 한다”면서 “자율주행기술 등 새로운 형태의 이동수단도 끊임 없이 개발해 그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인도에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