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3Q 호실적에도 4Q 부정적 전망에 개장전 하락

  • 등록 2023-11-02 오후 10:25:45

    수정 2023-11-02 오후 10:25:4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호텔 운영업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은 여름시즌 여행 붐이 초가을까지 지속되면서 3분기 매출 상승을 기록했지만 4분기 전망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메리어트 주가는 2.28% 하락한 184.50달러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메리어트는 3분기 순이익이 7억5200만달러(주당 2.5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6억3000만달러(주당 1.94달러)에서 증가한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11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2.10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12% 증가한 59억3000만달러로 팩트셋 예상치인 58억6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사용 가능한 객실당 수익은 8.8% 증가해 예상치 121.30달러보다 높은 129.73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메리어트는 4분기 조정 EPS를 현재 팩트셋 컨센서스인 2.19달러보다 낮은 2.04~2.13달러 범위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간 조정 EPS도 8.50~8.59달러로 컨센서스인 8.63달러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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