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DMC산학진흥재단은 지난 11일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인력양성-고용의 선순환 일자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 고홍석 DMC산학진흥재단 이사장(왼쪽)과 김영실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MC산학진흥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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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DMC 내 산학협력 및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DMC산학진흥재단에서는 ‘DMC형 일자리혁신플랫폼’을 통해 DMC입주기업의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인 전문인력 수급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서울 서북권을 통합하여 효율적인 채용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DMC는 500여 개 기업이 밀집해 4만여 명의 창조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국내 최대 창조산업 클러스터다. 창조산업의 발전은 투입인력의 창의성 수준에 기인해 산업의 특성상 인적자원에 의존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DMC형 일자리혁신플랫폼은 이러한 DMC지역 고용사정의 특화해 지역 주체들이 협력해 고용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DMC산학진흥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연간 24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내고 있는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손을 맞잡고 폭발적 성장세에 있는 DMC 유망기업의 인력수급 애로사항과 요구사항을 수렴해 촘촘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홍석 DMC산학진흥재단 이사장은 “지역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통한 협력 도출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DMC형 일자리혁신플랫폼을 통해 팔을 이끌어서 어떤 행동을 하게 하는 것이 아닌 부드러운 개입을 통해 바람직한 결과를 유도하는 ‘넛지 효과’를 창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