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리아에 '항모킬러' 극초음속 미사일 폭격기 배치

  • 등록 2022-02-16 오후 9:00:45

    수정 2022-02-16 오후 9:20:5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이 고조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극초음속 대함미사일을 장착한 전략폭격기를 시리아로 이동 배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TU-22M 전략폭격기(사진=뉴시스/AP)
러시아 국방부는 15일(현지시간) 동지중해 훈련 참가차 투폴레프(TU)-22M 전략폭격기 2대와 MIG-31K 전투기들을 시리아 흐메이밈 공군기지로 이동시켰다.

동지중해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항공모함이 배치돼 있으며, TU-22M 전략폭격기는 ‘항모킬러’로 불리는 킨잘 극초음속 대함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시리아는 2011년 이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군과 반군으로 양분돼 내전 중이며, 러시아는 정부군을 지원 중이다.

러시아는 시리아 정부군의 흐메이밈 공군기지와 타르투스항의 해군 시설을 사용하고 있으며, 시리아에서 반군을 상대로 최신예 스텔스기인 수호이(SU)-57 등 신무기의 실전 테스트를 해왔다.

MiG-31 전투기 (사진=뉴시스/AP)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병합한 러시아는 지난해 말부터 우크라이나 국경에 약 13만 명의 병력을 배치한 상태로 서방은 러시아가 언제든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동지중해는 우크라이나가 접한 흑해로 가는 길목으로 러시아가 동지중해를 차단할 경우 우크라이나는 흑해를 통한 외부의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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