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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4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1228.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지난달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충격 경계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3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8.7% 급감하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발표한 3월 산업 생산도 전월 대비 5.4% 줄며 2차 대전 직후인 1946년 1월 이후 가장 나쁜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73억4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40.1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7.0820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7.77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088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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