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 준비 넥스컨텔레컴, ‘차세대와이파이 기술검증’

2개월 뒤 미디어와 일반인 대상 도로주행시험도 준비중
"기존 셀룰라 방식보다 저렴하게 전국통신망 구축 가능"
  • 등록 2018-05-11 오후 2:30:29

    수정 2018-05-11 오후 2:30:2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넥스컨텔레컴 전문가 대상 기술검증 시연회
제4이동통신을 준비 중인 넥스컨텔레컴(대표 김협)이 지난달 27일 차세대 이동통신망 구축의 기반 기술을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검증받았 다.

넥스컨텔레컴은 4월 27일, 관계사인 ㈜위트(Wireless Internet Technology) 및 한국 소프트웨어/ICT 총연합회와 공동으로 주관하고, 전자통신연구원(ETRI), 성균관대학교, 포항공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IT미디어연구소 등의 통신전문가들이 참석한 기술검증(Proof of Concept)을 위한 설명 및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인도, 파키스탄의 통신전문가들도 참여했다.

이날 넥스컨텔레컴이 시연한 기술은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 개발돼 미국과 한국에 다수의 특허가 등록된 ‘iStack’이라는 기술이다. 2017년 6월 ㈜위트 사가 미국의 원천기술 개발사로부터 특허권과 소스프로그램, R&D 조직과 인력을 일괄 인수한 후 넥스컨텔레컴과 공동으로 완성해 국산화된 기술이다.

회사 측은 ‘iStack’은 ▲IP의 이동성(IP Mobility)과▲대역폭결합(Bandwidth Bonding)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IP의 이동성은 와이파이나, LTE, 와이브로, 3G 등의 이종 네트워크의 상위에서 전송망을 통하지 않고 당사자끼리 직접 연결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기능인데,

넥스컨의 ‘iStack’은 세계 최초로 이 기능을 오직 IP 계층에서 순수하게 소프트웨어로만 처리함으로써, 기존의 다른 장비나 소프트웨어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전국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어 가입자에게 저렴한 통신요금 제공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대역폭 결합(Bandwidth Bonding) 기술은 IP 계층에서 서로 다른 대역폭들을 결합함으로써▲고속주행시의 끊김방지(handoff) 기능을 제공하고▲단일 서비스에 대해 다중경로(multi-paths)를 제공함으로써 완벽한 서비스품질(QoS, Quality of Service)을 보장해주는 기능이라고 했다.

김협 넥스컨텔레컴 사장은 “이 두 가지 기능을 첨단 와이파이 기반망과 함께 사용하면 기존의 셀룰라통신보다 5~10배 이상 빠르면서도 획기적으로 저렴한 전국통신망 구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미디어와 일반인 대상의 도로주행시험 (Road Driving Test)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의 시연이 가능한 장소에서 시험용 와이파이 통신망을 구축한 후 모바일 기기를 탑재한 차량이 고속으로 주행하며 와이파이 액세스포인트(AP) 간의 연결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상황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연할 예정이다. 2개월 정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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