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2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을 방문해 남북 교류협력에 대한 종교계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 회장인 김태영·류정호·문수석 목사를 만나 이같은 방안을 논의하고 종교계의 협력을 당부했다.
| 이인영 신임 통일부 장관(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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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우선 현 상황에서 작은 교역을 시작하겠다”며 “인도협력과 교류협력을 통해 장기적으로 남북간 대화 복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장관은 한국교회총연합이 광복 75주년 성명에서 ‘남북 평화공존과 통일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고, 이런 역사적 책무를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한교총 측은 인도적 지원과 민간교류의 확대를 위한 정부의 역할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신임) 통일부 장관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서 한반도 평화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애써 줄 것을 바란다”고 했다.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2일 오후 한국교회총연합회를 방문해 남북 교류협력 관련 종교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사진=통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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