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이번 재허가 심사의 객관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송, 법률, 경영·회계, 기술, 이용자 등 5개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재허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비공개심사를 진행했다. 재허가 심사결과 SK브로드밴드 계열 22개사, 현대HCN 계열 8개사, 씨엠비 계열 11개사는 모두 총점 1000점 만점에 650점 이상을 획득해 재허가 기준(650점 이상)을 충족했다. 재허가 유효기간은 SKB 계열 22개사와 현대HCN 계열 8개사는 5년, 씨엠비 계열 11개사는 3년이다.
또 공통 조건 외에 SK브로드밴드 계열 22개사는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에 따른 사업계획서 변경사항 제출 △합병 변경허가 조건과 재허가 조건의 이행 우선순위를 제시했다. 씨엠비 계열 11개사에 대해서는 대여 및 지급보증 감소 방안을 부과하고, 씨엠비 세종방송은 전송망 구축 계획 수립 조건이 추가돼야 한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