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5분(이하 현지시간) 인천공항을 출발해 웨이하이공항에 도착한 7C8503편 승객 가운데 중국인 A씨가 입국과정에서 열이 38도를 넘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메르스 의심자로 분류돼 격리됐다.해당 여객기에는 A씨를 포함한 승객 총 107명과 기장, 부기장, 객실 승무원 4명이 탔다.
제주항공은 A씨가 앉았던 좌석 열을 포함해 앞·뒤로 총 7개 열을 비우고, 승객과 승무원 전원에게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시키려고 준비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일단 여객기가 돌아오면 소독과 승무원들에 대한 휴무조치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