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제가 보기엔 경제 바닥쳐..지금부터 상황나아질 것”

11일 국회서 시도지사 간담회실시
박원순 등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 참석
  • 등록 2018-10-11 오후 4:08:55

    수정 2018-10-11 오후 4:08:55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왼쪽)가 11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제가 보기에는 경제가 이제 바닥을 친 것 아닌가 싶다”며 “지금부터는 상황이 나아질텐데 시도지사들께서 정성을 들이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실시된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경제 문제는 하루 아침에 좋아지거나 급격하게 나빠지는 것은 아니다. (나빠진 이유는)그동안 10여 년 동안 경제 체질이 많이 약해졌기 때문”이라며 “갑자기 끌어올릴 수는 없지만 꾸준히 노력을 해서 경제 체질을 강화시켜야 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역시 일자리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등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이 참석했다.

이어 “일자리라는 것은 한꺼번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이고 세심하게 노력을 해야 만들어 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국정감사를 통해서 지자체의 정책을 잘 보여달라고도 당부했다. 이 대표는 “어제부터 국정감사가 시작이 되어서 자치체도 곧 국감에 들어갈 텐데, 국감을 통해 각 자치체의 비전을 잘 보여달라”며 “우리가 새로 책임을 맡게 된 자치체일수록 전보다 훨씬 나은 비전을 잘 보여주고 정책을 잘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남북관계 진전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속인 이 대표는 “방금 외통위 국감을 하고 왔다”며 “북한을 두번 가서보니까 북쪽은 남북관계를 확실히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며 “과학·교육 관련 실용주의 슬로건도 많다. 옛날처럼 정치적 함의가 있는 시설은 그렇게 보여주지 않았다. 의식의 변화가 온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지방자치에 대한 의지와 함께 “지방일괄이양법을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지방 분권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계시고 조직·인사·재정에 있어서 분권을 크게 실시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며 “이런 부부을 법제화하고 협의해서 여러분의 재임 기간동안 지방분권화가 이루어지도록 당에서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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