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LA오토쇼]'럭셔리부터 SUV까지..' 내년 북미 車시장 트렌드 한눈에

고급 브랜드 비중 40%.. 대세 된 SUV 신모델 '눈길'
아반떼·스포티지 신모델도 북미 데뷔 "내년 초 출시"
  • 등록 2015-11-19 오후 4:37:07

    수정 2015-11-19 오후 5:41:59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내년 북미 자동차시장의 흐름을 미리 엿볼 수 있는 ‘LA오토쇼’(LA Auot Show)가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LA오토쇼에는 한국의 현대·기아차를 포함해 미국차와 일본차 등 30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총 66대의 신차를 선보인다.

이번 오토쇼는 ‘럭셔리&스마트’(Luxury& Smart)를 키워드로 제시한 만큼 각 브랜드의 고급차량들이 대거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미국 고급차 시장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다. 참가한 30개 브랜드 중 13개가 고급 브랜드였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세계 최초의 럭셔리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컨버터블인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을 선보였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은 기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 세련된 폴딩루프를 더해 완성됐다.

재규어는 엔트리급 모델인 XE AWD을 포함해 최초 SUV인 F-Pace, 2인승 스포츠카 F-TYPE, 럭셔리 스포츠 세단 XF,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XJ를 공개했다.

포드의 고급 브랜드 링컨은 3.0리터 터보엔진을 장착한 신형 MKZ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MKZ는 링컨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주력 모델이다. 신형 MKZ는 앞부분에 좌우로 나뉘었던 날개모양의 시그니처 그릴을 하나로 통합하는 변화를 주었다.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제공.
링컨 신형 MKZ. AFPBBNews 제공
힘을 더욱 키우고 고급스러워진 SUV 모델들도 많이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플래그십 SUV인 GLS의 엔트리 모델인 GLS450을 첫 공개했다. GLS450에는 3000cc급 V6 터보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362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지프는 한정판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 SRT 나이트’와 ‘랭글러 백컨트리’를 공개했다. 그랜드 체로키 SRT 나이트는 중형급 SUV 그랜드 체로키의 고성능 브랜드(SRT) 모델로서 곳곳에 검은색을 추가했다. 랭글러 백컨트리 한정판은 4도어 전용 ‘랭글러 사하라’를 기반으로 겨울철 주행에 최적화했다.

렉서스는 소형 SUV인 NX와 대표 SUV인 RX의 완전변경 모델을, 인피니티는 소형 SUV QX30을 각각 선보였다.

폭스바겐그룹의 배기가스 저감장치 조작사태 이후 열린 이 행사에는 여러 종류의 친환경차들도 선보였다.

혼다는 지난달 일본에서 공개했던 세단형 수소연료전지차 ‘올 뉴 클래리티 퓨어셀’을 출품했다. GM는 차세대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 EV’를 전시했다.

도요타는 5분 충전에 500㎞를 주행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를 선보였다.

현대차(005380)의 신형 아반떼(미국명 엘란트라)와 기아차(000270)의 신형 스포티지는 올해 LA오토쇼에서 데뷔무대를 가졌다. 두 차량은 내년 초부터 북미에서 판매된다.

신형 아반떼는 북미에서 2.0 가솔린(6단)과 1.4 가솔린 터보 직분사(T-GDi, 7단 DCT) 2종을 판매한다. 신형 스포티지의 경우 현지에서 2.0 터보 가솔린과 2.4 가솔린 등을 판다.

아울러 현대차는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후원을 기념한 투싼 NFL 쇼카(showcar)와 게임 속에 등장하는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 쇼카 등 17종의 차량을 전시한다. 기아차도 미 플로리다주 고속도로의 이름을 따 ‘A1A’로 이름 붙인 K5 컨버터블 쇼카 등 30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SRT 나이트. FCA코리아 제공
인피니티 QX30. AFPBBNews 제공
BMW 전기차 i3 .AFPBBNews 제공
현대차 신형 아반떼(미국명 엘란트라. 현대기아차 제공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현대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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