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론' 문재인 호남 압승...결선 직행하나(2보)

  • 등록 2017-03-27 오후 7:11:52

    수정 2017-03-27 오후 7:16:30

[광주=이데일리 김재은 김영환 기자] 결국 ‘문재인 대세론’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문재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27일 호남에서 실시된 첫 순회경선에서 압승을 거뒀다. 당초 목표인 ‘과반’을 넘어 60.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승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광주 시립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전남·전북 지역 경선에서 유효투표 23만6천358표 중 14만2천343표(60.2%)를 얻어, 4만7천215표(20.0%)를 득표하는 데 그친 안희정 후보(충남지사)를 큰 표 차이로 제쳤다.

이재명 후보(성남시장)는 4만5천846표(19.4%)로 3위를 차지했고, 최성 후보(고양시장)은 954표(0.4%)로 4위에 그쳤다.

문 후보는 이번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호남경선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함에 따라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특히 향후 이어질 경선에서 ‘문재인 대세론’이 더욱 탄력을 것으로 보여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

안희정 후보는 2위를 기록했지만 문재인 후보에 무려 40.2% 격차로 뒤졌다. 3위인 이재명 후보와의 차이도 0.6% 포인트에 불과했다. 안 후보는 텃밭인 충청 경선에서 최대한 큰 표 차이로 승리해 반전의 전기를 마련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27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실시된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호남권역 선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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