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방송통신 경쟁 축소가 아닌 벨류 확대다"(일문일답)

이형희 총괄 "경쟁 확대로 가입자 서비스 질 개선 기대"
이인찬 SKB 사장 "800만 플랫폼에 걸맞는 차별화된 서비스 가능"
  • 등록 2015-12-02 오후 4:41:54

    수정 2015-12-02 오후 5:22:23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2일 SK텔레콤 명동 사옥 수펙스홀에서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설명회를 열었다. KT와 LG유플러스 등 경쟁사를 비롯해 업계 일각에서 나오는 합병 불가론에 대한 대응 설명회다.

이형희 SK텔레콤 MNO 총괄
이 자리에서 이형희 SK텔레콤 MO 총괄은 CJ헬로비전과의 인수 합병으로 일반 가입자들도 서비스 향상이라는 혜택을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순 가입자 빼앗기 경쟁이 아닌 본원적 경쟁 강화에 따른 선순환 결과라는 얘기다.

이인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플랫폼 크기 변화로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가 미진했던 케이블 사업 부문도 IPTV와의 합병을 통해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SK텔레콤 측은 이날 CJ헬로비전과의 합병이 단순한 거대 유선통신 사업자의 출현을 뜻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경쟁을 통한 유선통신 시장 벨류 확대로 진일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SK텔레콤 주요 임원들과의 일문일답이다. 이형희 SK텔레콤 MNO총괄, 이인찬 SK브로드밴드 사장,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 이종봉 SK테렐콤 네트워크 부문장, 하성호 CR 부문장이 기자들의 질의에 대답했다.

-이번 합병으로 이용자들은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보는지.

△가장 기본적인 점은 질적 성장이 가속화된다는 점이다. 아마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우리들은 앞서 발표한 바와 같이 차별화되는 새로운 그 무엇인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경쟁사들이 자극받을 것이다. 경쟁사들은 질적 서비스의 경쟁으로 전환되는 것을 볼 것이다. 이중에서 많은 선택권도 누릴 것이다.(이형희 SKT MNO 총괄)

이인찬 SK브로드밴드 사장
△지금 우리 유료방송사의 경쟁 구도는 100만, 200만 등 플랫폼 사이즈 간의 경쟁이다. 여기에 개별 프로그램 사업자들이 투자하고 싶하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경쟁구도가 바뀌고 투자가 늘어나면 이용자가 얻는 게 많을 것이다. 더불어 케이블 산업의 변화도 클 것이다. 앞서 PT에서 보듯 케이블산업은 2011년 이후 정체상태다. 저가 수익구조에 빠져 있다. 합병법인이 출발하면 케이블TV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다.

예컨대 주파수가 한정돼 있다보니 케이블TV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열악한 편이다. 초고속 인터넷에 대해서는 200메가정도밖에 할당을 못하니 기술적으로 효과가 안나온다. 이는 케이블TV의 결합상품 경쟁력 저하로 이어진다. 우리는 케이블망의 주파수를 확장하거나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할 것이다. 케이블TV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개선을 통해 이용자 편의를 높일 것이다.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 인터넷과 결합상품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권을 높일 것이다. 늘어난 주파수와 망 고도화를 통해 케이블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일 것이다. 디지털 전환이 늘어나면 자체 결합상품의 경쟁력도 늘어날 것이다. (이인찬 SK브로드밴드 사장)

-케이블 업계는 어떤 영향을 받을 수 있는가. 이번 빅 딜이 케이블업계 인수합병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보는지?

△그것을 이자리에서 말하기 어렵다. 다만 또다른 주체들이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다.(이형희 MNO 총괄)

-SK에서 보는 케이블TV의 공공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공공성은 지역성이 아닌가 싶다. SK 스스로도 앞으로는 지역성에 대한 것에 신경쓰겠다. 기존 케이블 사업자와 논의도 하면서 지역 소비 생활과 밀접한 니즈를 반영하는 활동을 적극 검토하겠다. 어떻게 보면 케이블 산업 안에서 위치와 역할이 있다고 본다. 그 부분은 합병 법인에서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이형희 MNO 총괄)

△지역채널 관려해서 이슈가 많다. 다양성, 공정성 등의 논의가 있따. 방송의 다양성은 800만 플랫폼 사이즈를 가지면서 다양한 고객 기반 확보로 기대할 수 있다. 롱테일 가입자도 많아진다. VOD 등에 있어서도 다양하고 실험적인 VOD를 제공해 다양성을 유지해나가겠다.

공정성 관련해서는 지역 채널의 법 취지를 잘 따르겠다. 지역 생활 채널로 역할을 전념하겠다. 지역성을 구성하기 위해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 지역 채널에서 우리의 자체 제작 비중을 높인다든지 지역 정보의 생산자인 지자체나 지역 정보 제공자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생활정보를 제공하겠다.(이인찬 SK브로드밴드 사장)

-투자 계획을 좀더 구체화해 말해달라.

△투자 문의했는데 투자 5년간 5조, 연간 1조 규모다. 과거와 비교해서 얼마나 늘었는가. 과거 수치를 그대로 1대1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과거에도 CJ헬로비전도 투자가 많았던 적도 있다. 올해 보니 좀 줄었다. 줄어드는 속사정이 있겠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투자가 조금씩 줄어드는 게 트랜드다. 새로운 종류의 투자를 하려면 망 투자도 있어야 한다. 여러가지 플랫폼도 새롭게 구축할 수 밖에 없다. 세부 항목은 사실 제출된 상태다. 내부적으로 만들어놓은 상태다. 이 자리에서 자세하게 나누기 어렵다. (이형희 MNO 총괄)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장
△SK브로드밴드가 기가 UHD 관련해서 굉장히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케이블TV 고객들한테도 그런 서비스가 확대되도록 준비중이다. 고객들에 선택권 을 주고 고객 편의 증진하는 방향으로 가고자 한다. 2017년까지 기가 커버리지를 90% 이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다. UHD가 제공되기 때문에 케이블TV 가입자 부문도 상당수 같은 혜택을 볼 것이다. 그리고디지털 전환도 좀더 빠르게 해서 90% 이상 되도록 지금보다 빠르게 진척할 것이다. 케이블 같은 경우에도 기가로 올리는 작업 동축 케이블(HFC) 그쪽도 노후화가 많이 돼 있다. 투자비 상당수는 증폭기 교체라든지 새로운 기술 솔류션을 갖고 이전할 예정이다. 실질적으로 RF로 하다보니 용량적인 문제가 있다. 새로운 기술을 접못 시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려한다. (이종봉 네트워크 부문장)

-합병 법인의 조직이나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서 말해달라.

△기본적으로 구조조정은 전혀 없을 것이다. SK가 그동안에 많이 한 인수 활동에서 보면 SK는 구성원에 대해 잘 보호하려는 원칙을 갖고 있다. 구조조정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다.

새로운 조직 운영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 케이블에 대한 부분과 IP에 대한 부분의 시너지가 있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따라서 일부는 공통된 부분으로 통합할 것이고 일부는 각자 지속될 것이다. 추가적인 일자리는 많이 만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고용 부문에 대해서는 모두 안심해도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형희 MNO 총괄)

-알뜰폰 정책 취지가 훼손된다는 얘기가 꿰 나온다. 알뜰폰을 분할 매각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는데.

△알뜰폰은 우리가 인수하는 데 있어 원래 핵심 내용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주가 되는 부분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분리되지 못해 사실상 딜 속에 포함됐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은 중요한 게 몇가지 있다. 사실은 그 부분에 대해 가치가 지불됐기 때문에 주주 가치를 보호해야한다는 측면이 있다. 소비자 선택 측면도 있다. 여러가지 측면이 있는데 우리가 보기에는 3가지가 균현을 맞춰 해결해야할 과제로 보고 있다(이형희 MNO 총괄)

△SK텔레콤의 지배력이 커지는 것 아니냐, 지배력이 알뜰폰까지 전이가 되는 것 아니냐, 정부가 지금까지 추구해왔던 정책 취지에 있어 여러가지 우려 사항이 잇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일단 SK텔레콤 지배력 측면에서 봤을 때는 CJ헬로비전 알뜰포 가입자 대부분은 KT망을 쓰고 있다. 전체적인 이동전화 점유율 측면으로 봤을 때 전혀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 혹시나 KT망을 SK망으로 전환하느냐 하겠지만 전체적으로 1.5% 밖에 안되는 이들을 전환시키는 방법이 없다. 고객의 기본 동의가 있어야 한다. 가입자들이 쓰는 단말기도 상당수 KT향으로 돼 있다.

서비스나 상품도 실제로는 많은 차이가 있다. 현실적으로 가입자들을 인위적으로 SK로 옮겨오기 어렵다. 그리고 알들폼의 이통사 지배력이 상당부분 많이 전이되는 거 아니냐 하겠 지만 정부 차원에서 여러가지 안전장치가 많이 있다. 이통사의 자회사를 통해 전이가 안되도록 하는 것도 있다. 그런 부분은 걱정 안해도 된다. 우리들이 합병 이후에도 정부 정책은 충실하게 이행할 생각이다. KT와의 협정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다. 기존 정책에 변화를 줄 생각은 없다. 합병 과정에서 이요자 권익이 상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알뜰폰의 정책 취지가 어떤 고객의 선택의 다양성을 보장하는 부분도 있다. 정책 추진에 맞게 상품 서비스, 여러가지 결합상품이나 알뜰폰 업체들을 보면 각기 전면 영역에서 특화돼 있다. 결제, 보안, 유통 등 특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융합서비스를 하겠다. 알뜰폰에 대한 정책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

-SKT는 내수 사업자다. 이번 M&A 성공을 위해 SKT는 플랫폼 사업자로 어떤 명분을 갖고 있는가.

△기본적으로 내수와 글로벌간 국가간 경쟁이 과연 있는가 생각해봐야 한다. 그렇지만 지금 국내에서 앞으로 경쟁해 나가는 것이 과연 우리 국내 기업 간의 경쟁인가 되물어봐야 한다. 예컨대 유튜브와 경쟁하는 것을 들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필적할만한 국내 사업자가 없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글로벌 경쟁에 해당한다. 국내에서 경쟁을 잘 이겨낸다면 해외로 진출할 수 잇는 것에 대해서도 연계해 생각해볼 수 있다. 그런 부분에서 노력하겠다.(이형희 MNO 총괄)

-지역 사업자와 권역 사업자 간 결합이 이번이 최초다. 방송법에 근거해 주식 인수 자체는 제재할 수 없지만 합병은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있다.

△우리가 알고 있기에는 법적인 문제가 없다. 잘 파단해서 처리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이형희 MNO 총괄)

하성호 SK텔레콤 CR 부문장
△현재 정부의 판단도 굳이 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다만 방통위가 하는 것은 전국 사업자가 지역사업자를 하면서 지역 사업 부문을 잘 수행할 수 있는가이다. 지역사업자로서 유지돼야 할 부분은 그 지역과 연계된 정보라든지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라든지 지역 채널로서의 역할은 분명히 유지하고 강화해나갈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하성호 CR부문장)

-1000억원대 콘텐츠 펀드를 CJ E&M과 합작하는 방향으로 얘기했다. 다만 투자가 E&M에만 짐중돼 지상파와 개별 PP들에게는 경쟁을 사실상 제한하는 게 아닐까 의문이 제기된다. 전체적인 콘텐츠 진흥을 할 수 있도록 설명해달라.

△당연히 많은 오해들이 있을 것 같다. 콘텐츠를 E&M과의 공동 펀드로 마든다고 했는데, E&M만 할 것이냐, 당연히 그것은 아니다. SK는 콘텐츠 델리버리 사업자다. CJ는 콘텐츠 제작자 영역으로 각자 나뉘어진 것이다. 새로운 펀드도 검토중이다. 새로운 펀드는 기존 E&M만은 아니다. 다른 PP나 방송사들도 콘텐츠 펀드를 함께 운영해 나가겠다. 업계에서 요구되는 책임감에 대한 표현은 충분히 할 것이라고 본다.

-여러가지 콘텐츠를 제공해야하는데 사업자들한테 콘텐츠에 대한 대가를 지불할 때 지금과 다른 부분에 있어 차별성이 있는지.

△지상파와 PP간 대가 협상에 대해 이 자리에서 말하기 힘들다. 기본 생각은 이렇다. 케이블과 여러가지 콘텐츠를 만드는 산업간의 상생이라고. 그 부분 안에서 상호 윈윈되는 방법을 충분히 생각해 나갈 것이다. 콘텐츠 산업은 합리적인 선에서 여러가지가 진행되고 있다. (이형희 MNO 총괄)

△브로드밴드의 IPTV를 하면서 느꼈던 것은 콘텐츠에 대한 차별성은 어 느정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네트워크도 물론 좋아야하겟지만 하지만 콘텐츠가 중요 하다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애니메이션에 있어 뽀로로 등의 성과를 냈다. 독점 VOD 확보 등에 대해도 투자했다. 최근에는 스마트미디어, 1인미디어, 뉴 포맷에 맞는 투자도 늘리고 있다. 합병법인은 늘어난 플랫폼 사이즈에 맞춰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다. 다양한 장르, 유형, 포맷에 초점을 맞춰 투자하려고 한다.

콘텐츠 대가 산정과 관련해서는 케이블과 IPTV와 시각과 기준이 다르지 않다. 어차피 그 시각과 기준에 있어서는 공정한 대가다. 고객의 시청 가치가 잣대가 될 것이다.

우리는 CP와 플랫폼간의 관계를 잘알고 있다. 콘텐츠 생산에 재투자가 돼야 플랫폼 가치가 높아지고 다시 CP와 윈윈할 수 있다. CP의 대가 산정과 관련해 합리적인 대가 산정이 될 것이고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합병 법인과 관련해서 알리고자 하는 것은 파편화된 소규모 플랫폼간 경쟁이 아니다. 이들간의 경쟁을 통해 벨류 확대 게임을 하자. 벨류를 확대하고 전체 파이를 키우자는 것이다. 수수료 대가에 대해서도 이런 시도가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본다. (이인찬 SK브로드밴드 사장)

-덩치를 키워 글로벌 사업자와 경쟁하겠다는 취지는 인정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여러가지 경쟁의 제한을 가져올 수 있다. 올해초 이통시장 혼란에 대해 SKT가 선언을 했고 그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왔다. 이쯤에서 SKT가 제안하거나 선언하고 싶은 게 있는지.

△글쎄다. 본인이 봤을 때 지금 반대하는 입장에 대해서 정말로 본인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 왜냐하면 여전히 인수합병 이후에도 유선시장 시장 경쟁 구도는 바뀌지 않는다.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은 29대 26으로 좁혀진다고 하지만 초고속인터넷 49 대 26, 유선 전화 등에서도 격차는 여전히 있다. 경쟁의 격차가 컸다고 좁아지는 것이다. 유선 시장에서 1강2약에서 2강1약으로 되는 것이다. 그런데 1강이었다가 2강이 된 주체와 1약으로 남게된 주체가 여러가지 생각이 있는 듯 하다.

현재 우리의 방송 산업계는 굉장히 힘들어한다. 어떻게 보면 체력이 소진됐다. 이대로 가면 공멸할 수 있다. 경쟁의 질이 나아지는 게 정말로 필요했다. 아까도 낭비적 요소나 새로운 경쟁 패러다임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가입자 유치 위주의 위약금 대납 서비스는 소비자에 유리하지 않다. 좀더 가치 있는 벨류를 누리게 하는 게 중요하다. 경쟁 패러다임은 바뀌어야 한다.

지난번에도 이동전화 시장에 대한 선언을 했고 실제로도 많이 바뀌었다. 우리는 우리가 말한 부분을 실천했다고 자부한다. 가입자 뺐기 중심이 아니라 기존 가입자가 나갈 생각을 굳이 안해도, 필요가 없어야 한다. 유선시장에서도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거기서 충분한 노력을 해서 경쟁 질서 변화를 통해 이룰 수 있도록 해야한다. 거기에 선순환이 있도록 하겠다. 그러 한 것의 결과가 새로운 빅데이터 기반의 가입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빨리 찾게 해주는 것이다.(이형희 MNO 총괄)

-동영상으로 누가 잘 나가냐 하면 넷플릭스 혹은 유튜브다. 이들은 기존 망사업자가 아닌 다른 사업자가 만들어낸 것이다. SKT가 플랫폼 덩치를 키운다고 해서 잘 될 수 있을까. 호핀이나 모바일 IPTV에서도 잘 승부가 안났다. 이런 측면에서 새롭게 준비한 게 있다면?

△넷플릭스에 대해서 사실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넷플릭스에 대한 대안도 필요하지만 유료방송의 판의 변화, 경쟁 양상의 변화, 투자와 관련된 요인 제공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아까도 얘기했지만 100만, 200만 가입자 폼을 갖고 경쟁하는 것과 800만 가입자를 갖고 경쟁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 이 산업 자체가 변화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이인찬 SK브로드밴드 사장)

-합병 이후 설치 노동자들의 위치나 권익 변화는?

△기본적으로 특별한 변화는 없다고 하고 싶다(이형희 MNO 총괄)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 각자 가입자 베이스가 있다. 이들에 따라 활동한다. 서로 시너지가 나도록 경쟁도 붙여볼 수 있다.(이인찬 SK브로드밴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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