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2대주주 KCC(002380)는 30일 보유주식 2125만주(17%) 중 750만주를 제일모직의 기업공개시 구주매출로 내놓을 계획이라면서 이같은 기업공개 계획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제일모직은 다음달 초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으로 12월18일 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주매출에는 KCC와 함께 삼성카드(029780)가 625만주 전부를 내놓기로 했다. 삼성SDI(006400)도 보유지분 8% 중 4% 즉 500만주를 처분한다. KCC와 삼성카드, 삼성SDI 3개사가 보유한 지분으로 구주 매출이 이뤄진다.
한편 KCC는 구주매출 뒤 보유 지분에 대해서는 상장뒤 약 6개월간 자진보호예수를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KCC의 제일모직 지분은 10.19%로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