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술 마신 채 운전한 뒤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전직 축구 선수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 (사진=게티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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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전직 축구 선수 이모(35)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7월 12일 오전 6시 6분께 강남구 논현동 을지병원사거리 인근에서 인도에 있는 변압기와 가로수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그를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한 뒤 채혈검사를 진행했다.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고 직후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