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6일 “노동정책의 주도권은 이제 민주당”이라면서 “심상정을 이기겠다”고 선언했다.
|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가운데)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비례대표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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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경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다면 국민에게 사랑받는 노동조직,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노동정책을 민주당의 이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노동정치 5대 비전 중 하나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한 지속가능사회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 구체적인 방안의 하나로 4차 산업혁명시대, 경제적 양극화와 일자리 절대부족 문제에 대한 긴 안목의 대책이 될 ‘기본소득’에 관한 국가와 사회의 논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이 최고위원은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본소득제도를 도입해 소비 구매력으로 순환되는 사회로 함께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노사정간 진지한 사회적 협의와 대화를 추진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