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인 김성진이 지휘자로 나서며, 국립창극단 김준수, 국립무용단 이요음·이재화, 가수 인순이가 함께 한다.
공연은 박범훈 작곡 ‘춘무(春舞)’로 막을 연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생명이 탄생하는 역동적인 순간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국립무용단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무용수 이요음·이재화의 춤사위가 더해진다.
국립창극단 간판스타인 김준수는 판소리 ‘춘향가’ 중 ‘적성가’ ‘어사출두’를 국악관현악에 맞춰 부른다.
인순이는 ‘거위의 꿈’, ‘아버지’, ‘행복’ 등 세 곡을 부를 예정이다.
공연은 김대성 작곡의 ‘금잔디’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 곡은 김소월 시에 북한 작곡가 리건우가 곡을 붙인 동명 가곡을 주제로 창작한 작품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초대권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국립극장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성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은 “덕분에 음악회가 마음과 마음을 연결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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