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서거]김수한 “‘거산’의 뜻 더욱더 확산되리라 본다”

  • 등록 2015-11-26 오후 4:40:27

    수정 2015-11-26 오후 4:40:27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인 김수한 전 국회의장은 26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거산(巨山)은 가셨지만 그 뜻은 앞으로 더욱더 확산되리라 본다”고 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거행된 영결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분향소에 많은 조문행렬이 무엇을 뜻하느냐. 누가 권하는 게 아니다”며 “자발적으로 각성하고 느끼고 있다. 그 느낌을 저버리지 말고 행동으로 우리가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김 전 의장은 “서로 살벌하게 다투고 할 게 아니라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갈등을 전부 해소하고 하나로 승화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 지도자도 국회의원도 (화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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