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주)효성 회장, 대표이사로 선임

  • 등록 2017-07-20 오후 4:58:12

    수정 2017-07-20 오후 5:24:07

조현준 효성 대표이사 회장.효성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주)효성이 대표이사에 조현준 회장을 신규선임하면서 3세 경영을 공식화했다.

(주)효성은 20일 이사회를 진행하고 조현준 (주)효성 회장을 대표이사로 신규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효성은 현재 김규영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조현준·김규영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앞서 (주)효성은 지난 14일 조석래 전 회장이 고령과 건강문제를 이유로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은 바 있다. 조 전 회장은 그간 고령에도 불구하고 (주)효성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다해 왔다. 다만 최근 회사가 2년 연속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경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데다 장남인 조현준 회장 중심의 경영체제가 안정적으로 구축됐다는 판단 하에 사임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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