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3Q 실적시즌, 긍정요소 더 많아"

  • 등록 2024-10-14 오후 11:25:15

    수정 2024-10-14 오후 11:25:1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전주 금융주들을 시작으로 3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월가는 금주에도 긍정적 요소가 더 많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권오성 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은행주들은 수수료 관련 부분에서 금리압박이 완화되며 기대감이 있다”고 주목했다.

또 다른 투자은행인 패스터널도 리포트를 통해 “금리완화와 기업들의 재고 부족으로인한 압박도 줄어들며 2025년 제조업이 회복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RBC캐피탈의 로리 칼바시나 글로벌주식전략 담당 총괄은 3분기 실적시즌에서 빅테크주들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 모두 매그니피센트7 종목들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전망치가 개선되고 여타 S&P500 종목들은 오히려 정체되어 있다”며 “향후 시장 순환을 위해 실적에 대한 투심이 개선될 필요가 있으며 당분간 면밀히 관찰할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 기대감과 지표 호조에 지난 11일 사상 처음으로 5800를 넘긴 S&P500지수는 이날도 개장 초반 오름세를 이어가며 5854.25에서 신고점을 또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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