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문수, 양다리 걸치려다 낙동강 오리알” 혹평

페이스북에 글 올려 “당권·대권 다 버리고 성주로 가야”
  • 등록 2016-07-27 오후 5:03:20

    수정 2016-07-27 오후 5:03:20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27일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8.9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과 관련, “혁신의 깃발은 버리고 친박, 비박 양다리 걸치려다가 낙동강 오리알 되셨군요”라고 혹평했다.

하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문수 전 지사의 당권 불출마 선언은 참 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당권뿐 아니라 대권 욕심도 다 버리십시오”라면서 “대구에 둥지를 트셨으니 보수 본류라고 하면서 국익을 저버리고 사드마저 반대하는 TK 혁신에 앞장서는 것이 전체 보수의 진일보를 위해 현 단계 김 지사님께서 하실 일 같다. 서울이 아니라 성주로 가십시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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