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미래일자리특위 시즌2 가동…박용후·최재붕 등 디지털 전문가 활동

인수위에 디지털 전문가 부족한 가운데
지난 7일 최고위에서 활동 연장 결정
빅데이터, AI 산업 선도분야 찾을 것
  • 등록 2022-04-11 오후 6:16:30

    수정 2022-04-11 오후 6:16:3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디지털 전문가가 거의없다는 아쉬움이 큰 가운데, 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리특별위원회(위원장 조명희 의원)가 시즌2를 시작했다.

이 특위에 박용후 피와이에이치 대표(우아한형제들 총괄이사),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트앤로부문 부문장 , 최재붕 성균관대 산학협력단 창조경제본부장(기계공학부 교수), 배현민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3세대 케이블 개발업체 포인트투 창업자) 등 전문가들이 대거 합류했다.

해당 특위의 목적은 디지털 경제시대의 미래 산업을 발굴하고 육성책을 마련하는 것. 비대위 시절 출범했으나 지난 7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활동이 연장되면서 윤석열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빅데이터ㆍAI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먹거리를 찾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로 했다.

2020년 7월 출범 당시 국민의힘 미래일자리특위. 사진=조명희 의원 제공


규제개혁 법안들도 발의


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리특별위원회(위원장 조명희 국회의원)는 과감한 규제개혁과 미래신산업 육성 통한 일자리 창출, 국민체감형 데이터 혁신, 디지털혁신인재 양성, 디지털 격차 해소 및 일자리 재교육 지원과 같은 ‘미래산업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5대 핵심목표 및 실행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산업발전법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정부대표 및 특별사절의 임명과 권한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5종 패키지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조명희 위원장은 “전 국토의 1/1000 전자지도 구축, 100만 디지털인재 양성, 교육단계별 AI교육 기반 조성과 같은 특위 핵심목표 실행을 위한 방안을 제20대 대선 국민의힘 공약에 반영했다”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윤석열 정부에서도 미래 고부가가치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학기술 역량을 어떻게 축적하고 교육을 어떻게 바꿔야 하며, 산업 부분과 노동 부분에서 어떠한 구조개혁이 필요한지를 계속해서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미래산업일자리특위가 대한민국의 미래전략을 수립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용후 부위원장 등 전문가 대거 포진

조명희 위원장은 경북대 융복합시스템전공 교수를 역임한 위성정보 분야 국내 1호 박사로 21대 국회 대표적인 과학기술 전문가다.

박용후 부위원장은 관점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린 인터넷 전문가로 이데일리 전문가 필진이기도 하다. 피와이에이치 대표와 우아한형제들 총괄이사를 맡고 있다.

이외에도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 ▲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시을)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김성태 전 의원(비례) ▲송희경 전 의원(비례·KT 전무 출신) 등 전·현직 의원이 힘을 합쳤다.

산업계에서는 ▲김화동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 ▲박봉규 월드블록체인 서밋 마블스 회장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 ▲김재윤 슈퍼블록 대표이사 ▲김현규 Ozys 마케팅 이사 등이 합류했다.

공직 및 학계, 법조계 출신으로는 ▲박영일 전 과학기술부 차관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강성주 전 우정사업본부장 및 과기정통부 국장 ▲한동석 경북대 IT·자동차융합연구센터장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트앤로부문 부문장 ▲김동성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센터장 ▲배현민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송재승 세종대학교 정보보호학과 부교수 ▲손동섭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기획조정실장 등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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