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대형주 강세에 2%대 상승…3100선 '턱밑'

19일 3092.66에 마감…전 거래일 대비 2.61%↑
대형株 상승주도…삼전 2%대↑, 현대차 관련株 '강세'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개인은 1조원 넘게 팔아
  • 등록 2021-01-19 오후 3:57:20

    수정 2021-01-19 오후 3:57:20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19일 코스피 지수가 대형주의 강세 및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전날 3010선까지 내려 앉았던 코스피 지수는 다시 3100선 턱밑까지 올라섰다. 장중에는 3107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자료 = 신한 HTS)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1%(78.73포인트) 상승한 3092.66에 마감했다. 직전 2거래일 연속 2%대 하락 마감했지만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상승세를 주도한 것은 대형주였다. 전 거래일에 3% 넘게 빠졌던 삼성전자는 이날 2.35% 상승마감했고,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 등 시가총액 8위까지 모두 오른 채 장을 마쳤다. 특히 기아차(000270)가 16%대 상승하는 등 현대차 관련주의 상승폭이 매우 컸다. 시총 10위 중 내린 종목은 셀트리온(068270) 정도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기관이 각각 4124억원, 595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 내에서는 금융투자가 1조원 넘게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선 것은 지난 7일 이후 처음이다. 6거래일 연속 순매수 포지션이었던 개인은 이날 1조293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더해 334억원 순매도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특히 자동차, 반도체, 철강 등 최근 하락을 주도했던 업종군이 전일 유럽장에서 상승을 주도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반발 매수세 유입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의 청문회에서 대규모 부양책 관련 언급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 심리 또한 우호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업종별로도 완연한 상승 우위였다. 운수장비 종목이 8%대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비금속광물은 4%대 △건설업 △화학 △운수창고 △종이, 목재는 3%대, △제조업 △증권 △철강 및 금속 △전기, 전자 △소형주 △기계 등도 2% 상승세를 보였다. 하락한 업종은 없었다.

종목 중에서는 필룩스(033180)디피씨(026890)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호재에 영향을 받은 필룩스를 2거래일 연속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에스엘(005850)신세계건설(034300), 키다리스튜디오(020120)도 20% 넘게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3억3346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23조777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73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24개 종목이 내렸다. 4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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