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지열발전사업 진출..'신재생영역 확대'

포항지열발전 사업진출 양해각서 체결
  • 등록 2015-12-16 오후 4:49:31

    수정 2015-12-16 오후 4:49:31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최초의 지열발전인 포항지열발전 사업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영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과 윤운상 넥스지오 대표, 박정훈 포항지열발전 대표 등이 참석했다.

경북 포항시 흥해읍 남송리 일대에 건립되는 포항지열발전사업은 아시아 최초로 화산지대가 아닌 곳에서 MW급 지열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넥스지오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이 지원한다.

포항지열발전은 내년 4월 1단계 1.2MW 실증사업을 완료하고, 2단계 상용화 단계에서 설비용량 5MW를 증설해 총규모 6.2MW로 2017년 12월 준공된다.

6.2MW는 약 4000가구가 동시에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한수원은 상용화 단계에서 포항지열발전에 지분투자하는 방식으로 사업에 진출하게 된다.

한편, 전 세계 지열발전 설비용량은 2012년 기준 약 12GW이며, 이 가운데 미국이 3GW의 최대설비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을 중심으로 비화산지대 적용 신기술인 인공저류층 생성기술(EGS)을 활용한 상용화 발전이 확산되는 추세다.

전영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실질적인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국토의 효율적 운용과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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