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앤엠, 美 할리우드 방문해 벤치마킹 및 협력 기회 발굴

  • 등록 2024-11-06 오후 2:35:09

    수정 2024-11-06 오후 2:35:09

아마존 MGM 스튜디오 내에서 더이앤엠 및 현지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더이앤엠


방송 플랫폼 사업을 하는 더이앤엠(THE E&M)은 아마존 MGM 스튜디오의 초청으로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오는 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일정에서 더이앤엠은 LA 할리우드의 주요 스튜디오, 제작사, 장비 기업들을 탐방해 향후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에 벤치마킹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기회를 논의한다.

주요 일정으로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스튜디오인 ▲아마존 MGM 스튜디오 ▲래드포드 스튜디오 센터 ▲롤리 스튜디오 ▲짐 헨슨 스튜디오 등을 방문한다.

할리우드에서의 제작 과정과 스튜디오 운영 방식을 국내 제작 현장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주요 목표는 ‘할리우드 스튜디오 시스템’의 벤치마킹이다.

현재 더이앤엠은 ‘아시아의 할리우드’를 지향하는 스튜디오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영상 제작 환경에서의 효율적인 자원 관리와 선진화된 스튜디오 운영 방식을 학습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ARRI ▲Keslow 등 할리우드 내 주요 촬영 장비 업체도 방문해 현지 최신 장비와 기술 트렌드를 파악할 기회를 갖게 된다. 더이앤엠은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내 스튜디오에 고품질 장비와 시설을 확보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더이앤엠은 최근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으로 주목받는 아마존 MGM스튜디오 미팅을 통해 협력 가능성을 탐색 중이다. 아마존 대형 스튜디오의 체계적인 운영 관리 시스템을 한국 시장에 맞게 적용하고 스튜디오 단지 개발 측면의 역량 강화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특수 효과 및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짐 헨슨 스튜디오와도 미팅을 통해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짐 헨슨 스튜디오는 독창적인 캐릭터와 시각 효과 제작 능력으로 명성이 높다. 회사 측은 이를 벤치마킹해 국내 제작 환경에 차별화된 기술과 고유한 색깔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이앤엠 관계자는 “국내 콘텐츠 시장에 글로벌 표준을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 콘텐츠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도록 기여하고자 한다”며 “할리우드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 콘텐츠 제작 환경 및 스튜디오 개발, 관리, 운영 측면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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