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내일부터 지급 개시…먼저 신청하면 먼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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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은 정부가 행정정보 등을 활용해 분류한 지원금 지급 대상에 안내 문자를 보내면 대상자가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방식입니다.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새희망자금도 25일부터 지급을 시작합니다. 추석 전 지급 대상자에게는 23일 오후부터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24일부터 신청을 받아 25일부터 지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별도의 증빙 서류 없이 사업자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추가 정보만 입력하면 됩니다.
원활한 신청을 위해 24~25일에는 홀짝제를 운용합니다. 24일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소상공인이, 25일에는 끝자리가 홀수인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26일 이후에는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봉준호 영화감독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하는 ‘202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타임지는 청와대에 정 청장이 선정됐다는 소식을 알리며 “방역과 관련해 뛰어난 성과와 업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선정한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타임지의 기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소개 글도 함께 실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의 방역은 세계의 모범이 됐고 정 청장은 방역의 최전방에서 국민과 진솔하게 소통해 K방역을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적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에 등장하는 ‘페스트와 싸우는 유일한 방법은 성실성’이라는 문구를 인용, “정 청장의 성실성이야말로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와 맞서는 수많은 ‘정은경’들에게, 그리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연 인류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얘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피감기관 공사수주 의혹’ 박덕흠, 국민의힘 탈당 선언
국회 국토교통위 상임위원 시절 가족 명의의 건설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1000억 원대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23일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날 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끝까지 진실을 소명하면서도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당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엔 동네마트→증권회사…곳곳에서 코로나19 산발적 감염 잇따라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며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집단발병이 확인된 시설, 모임 등에서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끊이지 않는데다 회사, 동네마트 등 일상 공간에서도 감염 고리가 이어지고 있어 방역 대응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3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영등포구의 한 마트와 관련해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정확한 감염 경로 및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의도에 있는 한국투자증권에서도 집단발병 사례가 나왔습니다. 이달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조사 과정에서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입니다. 이들은 모두 증권회사 직원들로, 방역당국은 회사 관계자 등 150여명에 대한 검사를 마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