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나프타 제품에 대해서는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석유화학 마진과 역내 NCC 가동 등으로 마진이 급등했다”며 “올해도 저유가에 의한 견조한 석유화학 마진 등으로 강세 시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9802억원 중 석유사업에서만 1조2991억원을 창출했다. 전체 영업이익의 65.6%를 석유사업 부문에서 올린 셈이다. 이로써 2014년에 창사 37년만에 기록한 영업적자 악몽에서 깨어났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지난해 4분기 석유개발사업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460억원, 영업외이익에 반영된 석유개발사업 일회성 비용은 26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정유 및 석유화학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함과 동시에 배터리 등 에너지 신사업 분야의 성과를 높여 2018년까지 기업가치 30조원 목표 달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특별배당은 주주들이 전년도 무배당을 감수해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일회성으로 지급하는 것”이라며 “내년도 배당금은 특별배당금을 뺀 3200원으로 고려하고 있다. 주주가치가 지속적으로 제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