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터키 폭발사고서 우리 국민 한명 경상 확인"

현장에 있던 우리국민 한명 손가락에 부상
오후 8시30분부터 관계부처 대책회의
  • 등록 2016-01-12 오후 7:34:28

    수정 2016-01-12 오후 11:17:3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터키 이스탄불의 관광지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으로 우리 국민 한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10분께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술탄 아흐멧 광장 이슬람 박물관 앞 노상에서 자살폭탄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사건이 발생해 현장에 있던 우리 국민 한명이 손가락에 부상(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이스탄불 총영사관은 주재국 정부기관 및 부상자가 후송된 병원을 대상으로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여부를 파악 중이다.

외교부는 터키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신변안전 유의를 촉구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고,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도 관련 내용을 게재했다.

외교부는 오후 5시50문에 부내대책회의를 개최해 관련 상황을 파악했으며, 오후 8시30분부터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이번 폭발사고 관련 우리국민 보호대책 협의를 위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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