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경찰서·서울YMCA, 청소년 도박·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업무협약

청소년 중독성 범죄·성범죄 효과적 예방 기대
  • 등록 2024-10-10 오후 6:01:16

    수정 2024-10-10 오후 6:01:16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최근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 도박과 디지털 성범죄 등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과 서울YMCA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YMCA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김인복 서울YMCA 이사장(왼쪽)과 공경현 종로경찰서장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서울종로경찰서)
서울 종로경찰서는 1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YMCA 건물에서 도박, 마약 등 청소년의 중독성 범죄와 성범죄의 효과적 예방을 위해 서울YMCA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종로경찰서와 서울YMCA는 이날 협약에 청소년 4대 중독(도박·마약·술·담배)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캠페인을 할 때 공동으로 협력하고 관내 학교와 함께하는 성범죄 예방 캠페인 등에 협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협약 내용은 기존 YMCA 운영 프로그램을 활용한 종로구 내의 위기청소년 관리가 주를 이룬다.

종로경찰서와 서울YMCA는 이전에도 청소년 쉼터에 사이버 도박 예방 포스터를 부착하거나 YMCA가 매월 발간하는 7~8월 청년지 1면에 청소년 사이버 도박 예방 이미지를 넣는 등 이전에도 협력을 해왔다. 양 기관은 청소년 중독 범죄와 딥페이크 범죄 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며 범죄 예방 분야에서 더욱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쪽 기관 모두 청소년 범죄 예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공경현 종로경찰서장은 “이번 YMCA와 종로경찰서의 협업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인복 서울YMCA 이사장도 “양 기관이 힘을 합친다면 상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범죄예방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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