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파트 건설현장서 화재…4명 중상·32명 경상

  • 등록 2018-06-26 오후 5:33:13

    수정 2018-06-26 오후 5:33:13

26일 오후 불이난 세종시 한 아파트 건물 지하에서 계속 검은 연기가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세종시 건설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6일 소방청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0분쯤 세종시 새롬동의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는 세종소방본부와 대전·충북소방본부 등이 긴밀히 협조해 화재 진압과 긴급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20분 기준 현재까지 36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중상자는 4명이며 나머지 32명은 경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인근 단국대병원, 충북대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등으로 이성돼 치료를 받고 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서울상황센터에서 상황을 보고 받고 “소방 등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화재진압과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에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부상자의 가족들에게 사고내용과 구조상황 등을 알려주는 등 편의제공에도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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