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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년이 돼서야 참는 법을 알았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벌새들의 시샘도, 소인배들의 모략도, 모리배들의 농간도 참는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세상이 평정 되면 다 해소 될것을 뭐하러 지금 조급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조언을 듣는다”면서 “50년을 참고 기다린 사마의를 다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사마의는 조조, 조비, 조예, 조방 등 4대를 섬기며 기회를 엿보다 말년에 정변으로 권력을 장악, 서진 건국의 기초를 세운 인물이다.
국민의힘은 4·7재보궐 선거에서 압승 이후 지도부 교체로 쇄신을 꾀하고자 새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3선의 조해진 의원은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5선의 조경태 의원, 4선의 홍문표 의원, 3선 윤영석 의원, 초선의 김웅 의원 들의 공식 출마 선언만 남겨뒀다.
조 의원은 “우리 보수정당의 문제가 무엇인지 가장 오랫동안 고민해왔고 어떻게 바꾸어야 된다는 가장 확실한 대안을 갖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범야권 대통합을 통해 중도나 반문 진보까지도 한 계열에 묶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좀 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리더십이 있어야 그 밑에서 다양한 색깔을 가진 정파가 같이 모여질 수 있는데 (제 길이) 그런 길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