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포인트(0.32%) 오른 624.19에 마감했다. 4포인트 남짓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전환, 620선을 공고히 한 채 거래를 마쳤다.
수급에서 개인과 기관의 활약이 돋보였다. 개인은 하루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583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이틀째 ‘사자’를 나타내며 8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653억원어치의 매물을 쏟아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가 1.3% 오르며 가장 돋보였고 섬유의류와 음식료담배, 기타서비스, 인터넷, 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비금속, 통신방송서비스 등이 상승했다. 하지만 금속과 컴퓨터서비스, 기타제조, 종이목재, 금융, 건설 등은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카카오(035720)와 CJ E&M(130960)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고 SK머티리얼즈(036490)는 에어갭 공정 확대 적용에 따른 수혜 기대에 2%가량 올랐다. 바이로메드(084990)와 파라다이스(034230) 에스에프에이(056190) CJ오쇼핑(035760)도 강세를 나타냈다. 보톡스로 알려진 보툴리눔 독소와 관련해 진실 공방을 펼치고 있는 메디톡스(086900)와 휴젤(145020)은 각각 5%, 8%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가 3분기 매출 급증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스틸플라워(087220)는 정부가 국제해저기구(ISA) 총회에서 승인받은 망간각 광구 독점탐사에 참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증폭되면서 8% 넘게 상승했다. 또 마제스타(035480)는 세 차례 유상증자와 다섯 차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다는 소식에 5.6%가량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5억2812만주, 거래대금은 2조5378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5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02개 종목이 내렸다. 10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
☞[마감]코스닥, 수급개선에 620선 회복…음성인식株 강세
☞[독점] 최초 40조 매출예상! 전 세계 자동차시장 독점할 국내기업은?!
☞[마감]코스닥, 하루 만에 반등…외국인·기관 ‘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