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왕숙신도시 성공은 첨단기업 유치에 달려"

10일 과기부 본투글로벌센터 방문
  • 등록 2020-02-10 오후 5:42:47

    수정 2020-02-10 오후 5:42:47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첨단 기업도시로 도약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경기 남양주시는 10일 왕숙신도시를 첨단산업에 기반한 글로벌 기업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목표 달성 과정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본투글로벌센터와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10일 본투글로벌센터를 방문한 조광한 시장(왼쪽)이 김종갑 센터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남양주시)
본투글로벌센터는 2013년 9월 설립, 유망기술기업(ICT,바이오,메디컬 등 첨단산업분야)의 해외시장 진출 및 투자 유치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조광한 시장은 이날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 위치한 센터를 방문해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나눴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왕숙1지구에 농생명, 바이오메디컬, 정밀화학 등을 중심으로 한 혁신성장 클러스터를 조성해 경쟁력 있는 국내·외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양정역세권과 맞닿은 왕숙2지구는 테마가 있는 문화예술클러스터와 MICE산업 등 복합 전시산업 계획 등 경제중심 자족도시 성장동력을 만드는 등의 남양주 왕숙3기신도시 산업 발전 전략을 설명했다.

조광한 시장.(사진=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은 “3기 신도시의 절반에 해당하는 왕숙신도시 성공의 관건은 얼마나 많은 양질의 첨단기업을 유치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국내 및 해외기업의 유치와 해외진출, 스타트업 지원 등을 통해 남양주가 기업도시로 성장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김종갑 센터장은 “남양주시가 수도권동북부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의 유망기술기업 해외진출과 시가 지향하는 경제중심도시에 부합하는 기술기업유치 등에 대해 상호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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