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삼성전자 2Q 실적, 예상했던 범위"

  • 등록 2015-07-09 오후 5:33:40

    수정 2015-07-09 오후 5:33:40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9일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잠정 영업실적에 대해 “부진하지만, 예상했던 범위이고 ‘A1’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과 ‘안정적’ 등급 전망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잠정 실적 자료에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 줄어든 6조 9000억원으로 발표했다.

무디스는 또 “다수의 주요 사업 부문에서 제품과 가격 경쟁이 심화하면서 부진한 영업실적이 지속되고 있지만, 우수한 자산 구조에 기반한 재무적 융통성이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다”설명했다.

한편 무디스는 올해 삼성전자의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 지표를 계속해서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사업부문이 일정 수준의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지만, 애플과 중국 휴대전화 제조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고 비우호적인 모바일 부문 업황이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어서다.

유럽, 러시아, 브라질의 통화 약세가 계속해서 TV 판매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영업실적 변동성과 모바일 사업 부문 실적이 지금보다 더 나빠지거나 반도체와 전자부품 부문 사업 전략에 따라 설비투자가 늘어나면 잉여현금흐름 창출이 축소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신용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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