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련주, ‘부양책 불발’ 소식에 개장 전 동반 약세

  • 등록 2024-10-08 오후 10:09:32

    수정 2024-10-08 오후 10:09:32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에 상장한 중국 관련주들은 중국 당국의 추가 부양책 발표 내용이 기대에 못 미치자 개장 전 거래에서 일제히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오전 9시 5분 기준 빌리빌리(BILI)는 전일대비 13% 하락한 22달러선에서, 니오(NIO)는 7% 내린 6달러선에서, 알리바바(BABA) 역시 7% 하락한 109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당국은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지만, 국경절 연휴 이후 다소 실망스러운 추가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시장은 크게 실망하는 모습이다.

중국 당국은 5% 안팎이라는 올해 경제 성장 목표 달성을 약속했지만, 대규모 부양책은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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