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용산 미군기지 페이스북에 따르면 핼러윈 당일인 31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주한 미8군 전 장병과 소속 민간인의 이태원 출입이 금지된다. 주한미군은 해당 기간 이태원을 순찰하며 지침을 어기는 장병 등을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주한미군사령부는 한국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1단계로 낮춤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공중 보건방호태세(HPCON)를 ‘찰리’에서 ‘브라보’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술집과 클럽 등의 출입은 여전히 금지하고 있다.
이날도 주한미군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259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23~27일 오산공군기지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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