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ECB 이사회 앞두고 상승 출발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럽 증시가 상승세로 20일(현지시간) 장을 출발하고 있다.

우리시간으로 오후 4시 30분 현재 독일의 DAX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4% 오른 1만2519.70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 FTSE100은 0.36% 오른 7457.55를, 프랑스 CAC40은 0.535 오른 5243.91을 가리키고 있다. 범유럽권 지수인 STOXX600은 0.31% 오른 386.72에 거래 중이다.

시장은 이날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이사회를 지켜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ECB가 금리를 조정하는 등 긴축에 나서지 않겠지만 9월께부터 점진적인 긴축에 나설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최근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유로존의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테이퍼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