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자산 5조원 초과…'대기업 집단' 지정될 듯

  • 등록 2016-03-22 오후 10:08:04

    수정 2016-03-22 오후 10:08:04

[이데일리 뉴스속보팀]카카오(035720)가 국내 인터넷 기업 최초로 대기업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2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기업집단의 총 자산은 이달 기준 5조원을 넘어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 집단’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공정위는 매년 4월 사업연도 자산 총액이 5조원을 넘은 기업 집단을 파악해 상호출자를 제한하는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한다.

카카오 기업집단은 카카오와 계열사 및 관계사를 모두 포함해 총 45개사다. 2014년 10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하면서 2172억원이던 자산이 2조7680억원으로 급증했다. 이후 성장을 지속하면서 작년 감사보고서 기준 자산총액이 3조1900억원까지 늘었고, 연초 인수한 음악 콘텐츠 회사 로엔(016170)엔터테인먼트와 계열사 3곳의 총 자산 3700억원, 감사보고서에 포함하지 않은 기타 계열사·관계사 자산을 모두 합하면 이달 기준으로 자산 총액이 5조원을 넘는다.

카카오가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되면 앞으로 삼성이나 현대차(005380)에 준하는 규제를 받는다.

한편 국내 인터넷 기업 중 시가 총액이 가장 큰 네이버는 작년 기준 자산 총액이 4조3800억원으로 대기업 지정 요건에 미달한다. 네이버는 지금까지 한번도 대기업으로 지정된 적이 없다.



▶ 관련기사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2016’ 참가
☞다음, 4·13 총선 특집페이지 오픈
☞2017년 20억불 시장을 잡아라..한국 웹툰이 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