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리조트 운영·개발 전문기업
용평리조트(070960)는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38억원, 당기순이익 144억원을 시현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1090억원을 기록했다. 리조트 운영매출은 655억원으로 16.3% 증가한 반면 콘도 분양매출은 436억원으로 4.0% 감소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4% 줄어든 492억원이다. 리조트 운영매출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올림픽 빌리지’ 공정률 감소로 콘도 분양매출이 소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35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으로 각각 3.1%, 201.6% 증가했다.
회사는 여름 성수기 7월부터 새로운 놀이시설인 카트형 썰매 ‘루지’ 운영을 시작했고 처음 발왕산 관광 케이블카 야간 운행을 시작하는 등 시설 개발을 추진 중이다. 새로운 즐길거리를 통해 레포츠 매출뿐 아니라 객실과 식음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달순 대표이사는 “광활한 슬로프 전망과 콘도·슬로프를 직접 연결하는 다리, 회원전용공간 등을 갖춘 신규 콘드를 이르면 내달 분양할 계획”이라며 “상장 이후 첫 신규 분양 프로젝트인 만큼 분양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