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 차기 적합도…文 23.8% vs 李 17.2% vs 潘 15.2%

11월말 정기조사 차기 대통령 적합도 결과
‘與 지지층’ 51.6% 반기문, ‘민주’ 51.0% 문재인, ‘국민’ 31.1% 안철수 선택
  • 등록 2016-11-30 오후 4:21:26

    수정 2016-11-30 오후 4:21:26

(자료=리서치뷰)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위를 달리는 가운데 2·3위권이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3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의 11월말 정기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는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23.8%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다자대결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이재명 성남시장이 17.2%의 지지를 얻어 15.2%에 그친 반기문 총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철수(6.9%) 박원순(5.8%) 손학규(5.4%) 오세훈(3.5%) 유승민(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무응답은 19.1%였다.

10월말 조사와 비교했을 때 문재인(23.1% → 23.8%) 전 대표는 0.7%p, 오세훈(3.4% → 3.5%) 전 서울시장은 0.1%p 소폭 상승했다. 반면 반기문(19.4% → 15.2%) 총장 4.2%p 안철수(11.4% → 6.9%) 전 국민의당 대표 4.5%p, 박원순(6.1% → 5.8%) 서울시장 0.3%p 손학규(5.8% → 5.4%) 전 민주당 대표 0.4%p, 유승민(4.8% → 3.2%) 새누리당 의원은 1.6%p 각각 하락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남성(23.2%) 여성(24.4%) 30대(43.5%) 40대(32.5%)는 물론 지역적으로 서울(26.5%) 경기·인천(22.0%) 호남(22.9%) 부산·울산·경남(31.6%) 등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다.

2위로 급상승한 이재명 시장은 19·20대(30.3%) 충청(22.1%) 대구·경북(22.5%)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기문 총장은 50대(23.6%) 60대(29.0%) 강원·제주(26.0%)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의 51.6%가 반기문 총장을 지지했다. 또 민주당 지지층은 문재인(51.0%) 이재명(20.2%) 박원순(8.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안철수(31.1%) 이재명(19.6%) 손학규(10.4%) 등의 순으로, 정의당은 이재명(35.6%) 문재인(23.0%) 박원순(11.5%)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무당층은 반기문(22.9%) 이재명(1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대국민담화 발표 다음날인 30일 오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91명(목표할당 1,0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였고 응답률은 15.9%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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