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휠체어컬링 대표팀 극적 승리에 “정말 잘했다” 격려

13일 휠체어컬링 대표팀 스위스전, 선수 가족들과 경기 관람
  • 등록 2018-03-13 오후 10:50:26

    수정 2018-03-13 오후 10:50:26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7차전, 대한민국과 스위스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13일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대표팀의 스위스전 승리를 축하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7시 50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한국 대 스위스 휠체어컬링 경기를 서순석 선수와 방민자 선수의 가족들과 함께 관람했다.

서순석 선수의 동생 서현주씨는 “경기장에서 응원 많이 해주는 게 선수에겐 큰 힘이 된다더라”고 말했고 김정숙 여사는 “오늘 응원 많이 하겠습니다”고 답했다. 이후 대표팀이 6 대 5 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자 김 여사는 대표팀 선수 가족들에게 “정말 잘 했습니다. 축하한다”고 격려하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출전 선수 가운데 리드 방민자(56) 선수는 2009년에 한국 국가대표 선수가 됐다. 평생을 노심초사하며 딸 때문에 눈물짓던 노모에게 빛나는 메달을 걸어주는 것이 소원이라고 밝혔다. 세컨 이동하(45) 선수는 2012년 컬링을 시작한 후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거둔 팀의 막내다. 스킵 서순석(47) 선수는 중학교 시절 야구선수로 활약했을 정도로 운동 신경이 뛰어나며 IPC가 평창패럴림픽 ‘휠체어컬링’에서 주목해야 할 다섯 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서드 정승원(60) 선수는 올해 환갑의 나이로 휠체어 컬링 대표팀의 든든한 맏형으로 노장으로서 혼신의 경기를 펼쳤다. 세컨 차재관(46) 선수는 사고 후 재활운동으로 탁구, 배드민턴을 거쳐 2006년부터 휠체어컬링에 도전한 쌍둥이 아빠다.

한편 휠체어컬링은 비장애인 컬링과 동일하게 빙판 위에 스톤을 미끄러뜨려 표적에 가까이 정지시키도록 하는 경기로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패럴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휠체어에 앉아서 스톤을 미는데 사용하는 익스텐더 큐라는 도구를 사용하며 바닥을 스위핑하지 않기 때문에 큐의 역할이 결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남녀 혼성팀으로 구성되며 각 팀당 4명의 선수와 대체선수 1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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