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기업인 대화, 호프타임 형식 진행

27·28일 이틀간 14대 그룹 및 중견기업오뚜기 참석
박수현 대변인 “실질적이고 진솔한 대화 이뤄질 것”
靑 “호프타임 아이디어는 文대통령 직접 낸 것”
  • 등록 2017-07-25 오후 6:12:25

    수정 2017-07-25 오후 6:33:53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청와대는 오는 27·28일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재계 총수와의 간담회와 관련해 “격의없는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은 실질적이고 진솔한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존의 형식을 탈피한 호프타임 형식의 만남으로 기업인들의 이야기를 경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측은 앞서 이번 간담회와 관련, 과거 형식적인 만남에서 탈피해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자유로운 형식의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대통령과 재개 총수와의 만남이 호프타임 형식으로 이뤄지는 것은 파격 그 자체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문 대통령이 직접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양복입고 앉아서 밥 먹다가 체하는 것 같은 분위기가 아니다”며 “최대한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격의 없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게 대통령의 뜻이다. 재킷을 벗고 맥주 한 잔 하면서 만나야 기업인의 고충을 진솔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문 대통령과 기업인과의 간담회에는 14대 그룹과 중견기업인 오뚜기 등 총 15개 기업이 참석한다. 참석 기업은 삼성·현대기아차·SK·LG·롯데·포스코·GS·한화·현대중공업·신세계·KT·두산·한진·CJ·오뚜기 등이다. 정부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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