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 한 주택에서 15일 발견된 유충이 물병에 담겨 있다.(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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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인천 수돗물에서 유충 2건이 추가로 발견, 누적 256건을 기록했다.
인천시는 국립생물자원관에 의뢰한 유충 추정물질 19건 가운데 공촌·부평 정수장에서 2건의 깔따구 유충이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1건은 공촌수계, 1건은 부평수계에서 나왔다. 나머지 17건은 물속에서 살 수 없는 나방파리 유충과 이물질 등이었다. 나방파리 유충·이물질은 외부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시는 현재까지 유충이 발생한 공촌정수장과 부평정수장, 배수지 등에 대한 청소와 함께 소화전 이토·방류작업을 마무리했다. 공촌·부평수계 수돗물 공급망 거름망 테스트에도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에 인천 수돗물에서 유충 2건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이날 현재 누적 발견 건수는 총 256건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