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바캉스 컬러풀 헤어룩 연출법

  • 등록 2018-07-19 오후 5:14:07

    수정 2018-07-19 오후 5:14:07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설레는 바캉스 시즌이 돌아왔다. 여행 준비에 정신이 없는 와중, 가장 예쁜 옷을 걸쳐도 평소와 똑같은 헤어스타일이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휴양지에서는 물론이고 도심에서의 여유 시간까지 스타일리시할 수 있는 바캉스 헤어룩이 각광받고 있다. 시크릿 하이라이트로 포인트를 준 보브 컷이나, 최근 핫한 컬러인 코토리 베이지를 활용한 옴브레 염색, 모발 끝에만 포인트를 준 투톤 염색까지. 핵심은 과한 펌이 아닌 염색 하나로 바꾸는 분위기다. 패션보다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컬러는 도심에선 스타일리쉬하게, 휴가지에선 핫하게 당신을 꾸며준다. 당장 휴양지로 떠나도 손색없는 썸머 바캉스 헤어룩을 제안한다.
로맨틱 러블리 스타일

남자친구, 남편 등 사랑하는 사람과 떠나는 휴양지 여행이라면 로맨틱 스타일로 분위기를 살려보는 것은 어떨까? 보기만 해도 여성스러움이 뿜어져 나오는 로맨틱 러블리 스타일은 볼륨을 살려 굵게 물결치는 여신 웨이브 스타일이 제격이다. 전체적으로 우아한 색감을 살린 헤이즐럿 베이지 컬러가 여성스러움을 올려줄 수 있다. 이때 옴브레 느낌으로 색상에 그라데이션을 준다면 분위기는 한층 더 로맨틱 해질 것. 펌이 부담스럽다면 원형 아이론으로 모발을 전체적으로 말아 굵은 웨이브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이때 모발의 컬링과 윤기를 한 번에 해결해줄 아모스프로페셔널 컬링에센스 2X를 웨이브 중심으로 도포해 자연스러우면서도 탄력 있는 컬로 고정시키면 된다.
보헤미안 유니크 스타일

자유분방하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여행지를 찾았다면 좀더 과감한 스타일로 도전해보자. 자유로움의 상징 보헤미안 스타일 헤어에는 언발란스한 길이감으로 자른 레이어드 컷을 추천한다. 특히 모발 끝부분을 레몬 옐로 컬러로 염색을 하면 신비롭고 여성스러운 분위기까지 자아낼 수 있다. 연출법은 투톤으로 물들인 헤어 끝 부분에 아이론으로 컬을 넣어 자연스러운 C컬펌으로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이때도 컬링 에센스를 활용하여 모발 끝의 컬이 고정될 수 있게 소량 도포하여 마무리한다.
어반 시티 스타일

도시에서 바로 휴가지로 넘어가도 손색없는 어반스타일의 헤어스타일은 어떤 여행지와도 잘 어울린다. 주로 내추럴하고 세련된 느낌을 자아내는 어반룩은 시크하지만 여성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보브형 단발이 좋다. 붉은기가 올라오는 푸시아핑크 컬러로 모발 곳곳에 시크릿하게 브릿지를 넣어주면 한층 더 톡톡 튀는 느낌을 자아낼 수 있을 것. 특히 아이론으로 모발 끝부분을 바깥쪽으로 말아 뻗친 듯한 단발 웨이브를 만들어 헤어의 볼륨을 살려보자. 시크한 웨이브가 정돈된 듯하면서도 내추럴한 분위기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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