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S&P는 24일
SK이노베이션(096770)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
S&P는 또 SK이노베이션 등급 상향을 반영해 자회사인 SK종합화학 신용등급도 ‘BBB’에서 ‘BBB+’로 상향조정했다.
S&P는 “SK이노베이션이 향후 12~24개월 동안 차입금 규모를 크게 늘리지 않는 안정적 재무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견조한 영업현금흐름을 활용해 배당 확대, 2017~2018년 연간 2조5000억원에서 3조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지출의 상당 부분을 자체조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이 2015~2016년 배당금 지급을 중단하고 투자를 크게 줄였던 것처럼 영업현금흐름에 따라 투자지출과 배당금 지급을 유연하게 관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휘발유·경유 가격 8주째 상승..오름세는 둔화☞[트럼프시대 격변의 산업]SK그룹, E&P본사 휴스턴 이전..세아제강, 현지 진출 원가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