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호조세 기대.. 스마트폰 흑자전환 자신"-LG전자 컨콜(상보)

  • 등록 2016-04-28 오후 5:46:06

    수정 2016-04-28 오후 5:49:10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LG전자(066570)가 올 1분기 영업손실 2022억원을 기록한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 실적이 전략 스마트폰 G5의 글로벌 출시가 본격화되는 2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가 28일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한달에 150만대의 G5 공급 가능한 역량을 확보했다”면서 “2분기부터 G5와 K시리즈 매출 확대로 손익분기점(BEP) 3조6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분기 적자를 기록한 MC사업본부의 2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자신했다.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가전 및 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와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가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는 H&A 사업본부가 1분기 고수익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 유가 및 환경요인이 있긴 하지만 제품믹스 및 원가 개선이 근본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트윈워시와 스타일러 등 혁신제품을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2분기는 계절적 요인을 반영해 에어컨 등의 매출이 늘며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HE사업본부의 경우 올레드(OLED) 및 UHD TV 매출 비중을 늘려 어느 정도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는 “현재 올레드TV가 지난해보다 4배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올해 전체 매출 비중의 1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부품(VC) 사업부문도 기존 거래선 외의 전기차 부품 수주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 GM 외 기업과 선진 OEM에서 의미있는 전기차 부품 수주가 있었다”면서 “매출 비중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태양전지 사업은 올해부터 흑자를 보기 시작하면서 점차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LG전자는 하이얼의 제너럴 일렉트릭(GE) 가전부문 인수와 관련해 “인수·합병(M&A) 시장이 과열돼 악영향이 있다”면서 “단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경쟁구도 변화에 따른 위협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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