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혜선 의원, 언론노조 OBS희망지부 농성장 방문

  • 등록 2017-03-28 오후 4:47:49

    수정 2017-03-28 오후 4:47:4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OBS 경인TV가 정리해고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 추혜선 의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 OBS 노동조합의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추혜선 의원은 정의당의 박원석 경기도당 위원장, 김성진 인천광역시당 위원장, 구자호 오정구위원장 등 OBS 방송권역의 당원들과 함께 이날 오후 6시 언론노조 OBS희망지부가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농성 중인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OBS는 지난 3월 14일 18명의 직원에 대해 정리해고를 통보했고, 같은 날 오후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는 공고를 냈다. 정리해고 명단에는 노동조합 전임 지부장 3명과 현 집행부가 다수 포함되는 등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7명이 모두 노동조합원들이다. 이에 노동조합은 부당노동행위이자 노조파괴 정책이라고 반발하며 15일부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작년 12월 26일 방송통신위원회는 OBS에 대해 30억 원의 자본금 확충 등 경영 정상화 노력을 할 것 등을 조건으로 부과하면서, 1년 내에 조건 이행이 되지 않을 경우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는 의결 사항을 덧붙여 조건부 재허가를 했다.

당시 추 의원은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투자 감소나 인력 감축 등 방송의 물적 토대를 더 취약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추 의원은 농성장을 찾아 노동자의 고용과 지역시청자들의 시청권을 보호하면서 지역방송으로서 OBS의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한 방안들에 관해 OBS 노동조합원들과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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