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혜선 의원은 정의당의 박원석 경기도당 위원장, 김성진 인천광역시당 위원장, 구자호 오정구위원장 등 OBS 방송권역의 당원들과 함께 이날 오후 6시 언론노조 OBS희망지부가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농성 중인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OBS는 지난 3월 14일 18명의 직원에 대해 정리해고를 통보했고, 같은 날 오후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는 공고를 냈다. 정리해고 명단에는 노동조합 전임 지부장 3명과 현 집행부가 다수 포함되는 등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7명이 모두 노동조합원들이다. 이에 노동조합은 부당노동행위이자 노조파괴 정책이라고 반발하며 15일부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추 의원은 농성장을 찾아 노동자의 고용과 지역시청자들의 시청권을 보호하면서 지역방송으로서 OBS의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한 방안들에 관해 OBS 노동조합원들과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