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업계 최초 '질병심사 자동화' 시스템 도입

  • 등록 2020-02-19 오후 4:35:27

    수정 2020-02-19 오후 4:35:27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D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질병심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보험 가입 시 고지한 치료 이력에 대해 가입할 담보의 가입 여부를 실시간으로 결정해준다. 2018년 6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약 1년6개월 간 DB손보의 계약 심사 데이터를 활용해 약 16만개의 시나리오로 보험 가입 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규칙을 정하고 자동으로 보험가입 여부를 결정한다. 질병심사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통해 심사자가 안내하던 기준을 고객과 설계 및 질병 정보 등의 요소들을 기반으로 내부적으로 보험가입 심사결과를 도출하고 신속하게 안내한다.

DB손보 관계자는 “효율화된 인력 활용, 질병심사 시나리오 지속 확대, 자동화 영역, 심사의 정교성 등을 높일 계획”이라면서 “축적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학습기법을 질병심사 자동화 시스템에 적용해 더욱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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