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ETRI와 방향탐지 기술 협력 강화

신호 분리 통한 적 항공기 인식률 높여
전자전 핵심기술 공동개발 등 협력 강화
  • 등록 2017-03-22 오후 4:30:16

    수정 2017-03-22 오후 4:30:16

LIG넥스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방향탐지/디지털 빔포밍’ 기술이전 및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IG넥스원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IG넥스원(079550)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방향탐지/디지털 빔포밍’ 기술이전 및 기술협력 협약을 최근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LIG넥스원과 ETRI는 기술협력을 통해 전자전의 핵심기술인 ‘신호분리 수신을 위한 디지털 빔포밍 기술’을 공동개발한다. 또 다른 공동 기술개발 사업도 추가로 발굴해 점진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신호들이 혼재된 전파 환경에서 원하는 신호를 정확하게 식별하는 ‘선택적 신호수신기술’은 미래 전자전의 핵심 기술이다. 기존의 신호수신기술은 신호세기를 단순 비교 또는 아날로그 방식의 빔조향에 의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전파 신호 분리 측면에서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반면 디지털 빔포밍 기술은 혼재된 전파 사이에서 원하는 신호를 분리해 탐지하는 작업이 점차 쉬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레이더 유효 반사 면적이 낮은 적 항공기에서 반사되는 미약한 신호 탐지 성능을 개선할 수 있어 우리 군의 감시정찰과 전자전 역량 강화를 꾀하고, 국내 위치·표적탐지 기술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찬호 LIG넥스원 전자전연구소장은 “신호감시 분야에 있어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방위산업체가 공동으로 국내 최초로 디지털 빔포밍에 의한 신호탐지 기술을 개발하는 사례인 만큼,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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